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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교육봉사회의 기본적인 사역방향입니다.

전인적인 양육, 즉 영적, 신체적, 정신적, 물질적 양육이 균형을 갖추어 함께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사역자들이 그리스도의 삶을 몸소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도록 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상호 협력하여 사역합니다.

궁극적으로 현지인들이 주체가 된 자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선교사역이 국가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며, 나아가 타 국가의 선교모델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합니다.

 

선교사역의 기본 전략

 

첫째, Christianity의 양식(form)보다는 가치(value)를 우선적으로 전파한다.

이는 기독교에 대해 적대적인 사회환경에서 입으로 전하는 기독교의 외형을 전하는 것보다는 기독교의 가치를 가르쳐줌으로써 그 가치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선교의 열매를 거두고자 하는 전략이다.

 

둘째, 기독교의 가치를 가르쳐 주는 방편으로 그리스도에 대해 ‘말해줌(telling)’보다 ‘보여줌(showing)을 우선적으로 한다.

즉, 입으로 전함에 의한 전도는 타 문화권 지역에서는 반감을 불러일으키거나 언어와 사고방식의 차이에 따른 이해부족으로 말미암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더욱이 본인에게 어떤 사회적 이익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는 선교사역에 대해 호의적이지만, 일단 주위의 압력(peer pressure)를 느끼게 되면 슬며시 뒷문으로 빠져 나가고 만다(back door syndrome). 그러므로 ‘말해 줌’에 따라 발생하는 압력과 갈등을 최소화하여 효과적인 복음전파를 위해서는 ‘보여주는’ 전도가 더 필요하다.

 

셋째, 그리스도에 대해 보여 주는 방법으로서, 해당분야의 전무가로서 역량을 실제 발휘하면서 상호관계를 통하여 삶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즉, 보여줌에 있어서는 그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먼저 전해 주면서 그들에 대한 사랑이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 단순히 도와줌이나 사랑함을 가장하여 복음을 숨기는 방편으로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그들이 필요한 것을 제공해 줌이다.

이는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서만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다. 비록 기술 등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할지라도 이들 나름대로의 능력을 갖고 있으므로 이들을 실질적으로 도와주기 위해서는 어떤 분야든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선교사에 의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영적 기여뿐만 아니라 물질적 기여도 함께 추구한다.

그리하여 그들이 이 지구촌에서 한 가족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경쟁력을 갖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이 사람들이 진정으로 마음 문을 열고 나아 올 수 있을 것이며, 그리하여 복음을 진정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될 것이다. 이는 또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은혜가운데서 물질적으로도 풍성히 누리는 기회가 제공되어야 하는 당위성이기도 하다.

 

다섯째, 특정지역을 사역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전체를 사역대상으로 한다.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전략도 필요하지만, 국가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교전략도 동시에 추구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상호 보완을 통해 입체적인 선교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여섯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사역하게 함으로써 상승효과를 추구한다.

전문인을 동원하여 사역할 때 그 유기적 연계와 협력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이들이 유기적인 연계조직을 가지고 사역하게 함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종합적인 선교계획이 먼저 마련되어야 한다.

 

일곱째, 사역 목표와 방법이 유사하거나 상호보완적인 국내외의 타 기관과 협력을 도모한다.

현재의 선교사역 수행은 주로 개인별로 진행되는 것이 보통이다. 협력사역을 하는 경우도 아주 소규모이거나 개별 단체를 중심으로 하여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더 큰 상승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협업적 분업적 동역이 요구되며, 이에 따라 선교기관 간의 협력이 중요하게 된다. 중복투자를 피하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협력적 사역이 필수적이다.

 

여덟째,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현지 선교기관의 재정적 자립을 도모한다.

선교기관이나 학교, 병원 등을 세우는 일은 상대적으로 쉬우나 그것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면서 그 기능을 유지. 강화해 나가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임이 선교역사 가운데 잘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재적적 자립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어떤 선교지역의 신학교는 설립된 지 20년이 넘도록 재정적 자립을 하지 못하고 외국의 현금에 의존하고 있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 그러므로 재정적 자립을 동시에 추구하여 명실상부한 자생력을 갖추도록 도모되어야 할 것이다.

 

아홉째, 궁극적으로 현지인에 의한 사역과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도모한다.

사역의 초기에는 외국의 선교사와 선교기관에 의해 사역이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현지인이 훈련되고 그 현지인들에 의해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계획되어야 한다. 현지인에 의해 운영이 가능하게 될 때 비로소 진정한 뿌리내림이 이루어지는 것이며 그에 따른 새로운 발전과 도약도 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열째, 타 국가(Laos, Vietnam, Myanmar, Nepal 등)에서의 확대재생산을 염두에 두고 수행한다.

캄보디아가 여러 가지 의미에서 중요한 선교대상지역임에는 틀림없으나, 우리의 목표는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는 것임을 생각할 때, 캄보디아에서의 경험이 타 지역에도 적용되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인근 인도차이나 지역 국가들의 현황을 참고하여 그들 국가에도 적용할 수 있을 지의 여부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장기적 안목에서의 계획은 다소 여건이 다른 타 국가에의 적용에 필요할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내에서의 여건 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가령, 베트남과 같이 닫혀 있는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선교전략이 수립되면, 캄보디아의 여건이 기독교에 대해 적극적인 적대관계로 돌변한다 할지라도 여전히 선교사역을 수행 할 수 있는 여건을 유지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