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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기도편지

2019년 사역보고(이철희선교사)

2020.03.03 12:35

김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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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선교사 사역보고 – 스렁이화보건진료소(이철희 선교사)

12월 10일 밤에 도둑이 진료소 담장 안에 들어와 보안용으로 키우던 거위 세마리 중 한 마리를 도난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진료소에는 강복음 단기 선교사와 저로 여자 둘이 상주하기에 누군가가 밤에 침입했다는 사실이 매우 충격적이고 긴장하게 하였습니다. 현지인들에 의하면 후에 또 들어올거고 반드시 몇 명이 같이 범행하며 흉기를 지니고 있으니 절대로 문 밖에 나가지 말라고 합니다. 이장님에게 도난 사건을 보고하고 야간 등을 추가하여 더 밝히고 경고벨도 2개 사서 다는 등 나름대로 대책을 세웠습니다. 지역 주민의 건강을 도와주려고 외국인 여자들이 와서 지내는 곳의 거위를 훔쳐간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라고 이장님과 마을 사람들이 이야기한다는 말을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를 통해 들었는데 진료소에 대한 주민들의 마음을 알게 된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3년간 저 혼자 지내오면서 아무런 사건이 생기지 않았기에 제가 너무 방심했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또 한편으로는 이런 일을 만나면 마음이 약해져 돌아서게 하려는 시험일까?라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오히려 경고벨과 외등을 더 설치하고 나니 또 들어올까 궁금해지기도 하며, 주님께 저희가 외국인 나그네, 여자인 것을 기억해 주시기를 간구하게 됩니다.

2019년 진료건수는 7, 8월의 의료팀 활동기간동안 800여명의 진료를 포함하면 모두 2311건의 진료가 있었습니다. 지역사회의 경제수준이 향상되고 의료상황에도 많은 변화가 있지만 작년보다 약간 초과하여 진료한 것으로 통계가 됩니다. 마을마다 있는 무면허 의료인에게 가서 약을 받아 복용하다 증상호전이 없으면 진료소를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진료소에 와서 처방 받은 복용약과 외용약 효과가 좋고, 상처 처치도 치유가 빠르며, 진료소가 위생적이라고 주민들 사이에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9월부터 한 마을을 방문하여 전도사역을 하던 중 단기 선교사님이 와서 2개 마을을 더 확장하여 매주 3개 마을을 하루씩 같이 방문하여 어린이들에게 성경과 찬송을 가르치고 보건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일 오후에 진료소에 오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성경과 찬송을 가르치고 있는데 앞으로 주일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주일날 예배드리는 현지 교회에서 오전에 어린이 주일학교사역으로 섬기며, 5월 말부터 교회 지도자 두 분을 매주 1회 성경공부로 양육하고 있는데 성경공부 자료를 컴퓨터 작업하도록 하여 인쇄하면 현지인 목회 사역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성경 연구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일년동안도 시골에서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지내게 된 것, 9월 말에 단기 선교사님을 동역자로 보내 주셔서 같이 지내며 진료소와 어린이 사역을 함께하게 하시는 것, 진료소의 사역이 유지되는 것,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힘주시고 마을 주민들의 호의와 도움을 받게 하시는 것, 현지인 교회의 리더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말씀의 가르침을 통해 영적인 힘을 주시고 인내하게 하심……..주께로부터 나온 모든 것이 선함을 믿고 감사드릴 뿐입니다. 선교에 기도와 물질과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시는 베사와 후원자 여러분들께 후원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2020년에도 함께해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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