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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기도편지

2019년 11월 강복음선교사 기도편지

2019.11.11 08:13

김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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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복음선교사는 지난 9월 파송한 인턴간호선교사입니다.

 

캄보디아에 온지 한 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너무 빨리 지나갔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이곳에 오래있었던 것 마냥 편안하게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캄보디아행 비행기를 타고 오는 길에 기내에 문제가 생겨 다시 인천으로 회항하여 다음날 새벽에 다시 출발하여 도착했습니다. 그 문제를 통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더 생생히 느끼며 안전하게 도착하여 감사했습니다.
보건진료소에서 일하면서 환자가 없을 때는 간호사와 청소 아주머니께 언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발음도 어렵고 글자 모양도 비슷하게 생겨서 혼자서 공부하기에 막막했는데 도움의 손길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지금은 조금씩 읽고 쓰고 말하게 되어 재미를 붙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 온지 2주 정도 되었을 때 언어가 안돼서 답답하기도 하고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 잠깐 마음이 어렵기도 했습니다. 이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을 때, 내 힘으로 하려고 했고 성과들로 만족하고 싶었던 제 욕심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내 기준으로 판단함을 보게 됩니다.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실 때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전 시간은 보건진료소 일을 하고 오후 시간에는 이철희 선교사님과 마을에 가서 아이들에게 찬양과 성경말씀을 가르치고 주민들의 위생상태를 점검(손톱깍기, 상처소독, 필요한 약제공 등), 보건교육을 하는 일을 옆에서 도우며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말씀과 찬양에 대해 거부감이 없이 잘 배우고 있어 감사합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이 또 다른 하나의 신이 아닌 만물의 창조자 되시고, 구원자 되시는 오직 하나님만 믿으며 섬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매주 금요일은 프놈펜에 가서 말씀 묵상 모임에 참석하여 선교사님들과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주일은 품바꺼교회에 가서 현지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아직 언어를 알아듣지 못해 선교사님께서 통역을 해주셔서 어려움 없이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또 매일 저녁마다 이철희 선교사님과 찬송하고 말씀묵상을 하는데 말씀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루하루 살아갈 힘과 지혜를 얻고 있습니다. 제게는 선한 것이나 의로운 것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제게 부어주시는 은혜와 사랑으로 이곳의 영혼들을 또한 사랑하며 섬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캄보디아에 온지 한달 지나서 진료소 직원들과 함께 식사교제를 하였습니다.
직원들과 선교사님이 30분정도 성경말씀을 읽고 나누는데 참여합니다. 아직 이들의 마음이 닫혀져 있지만 말씀과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제게 맡기신 시간, 재성, 은사들을 청지기로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곳에 지혜롭게 사용하게 하소서.
2. 예수님이라면 이곳에서, 이 상황 가운데 어떻게 행하셨을지 생각하며 그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3. 말씀과 기도 가운데 제 자신을 비춰보게 하시고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
4.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보건진료소가 그 통로의 역할을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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