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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기도편지

2019년 11월 이철희선교사 기도편지

2019.11.09 14:06

김 성숙

조회 수101

2019.11.9 선교지 소식

‘주님의 팔이 짧아서 보내실 선교의 동역자를 구하지 못하시는 것일까? 그것은 아닐텐데… 누가 이 시골에 와서 지낼 수 있을까?’ 시골 한적한 곳에서 혼자 견뎌야 하는 시간들이 제게는 형벌의 시간 같았습니다. 지나고 나니 그 때가 저를 깎고 무너뜨리는 기간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저는 하나님의 그물에 걸려 오도가도 못하고 이곳에 박혀서 정하신 때까지 인내할 수 밖에 없음을 받아들여 지내니,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제 힘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무력하고 영적으로 무지한 자임을 철저히 알게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더욱 더 고통스러웠던 것은 주께서 침묵하시고 저를 통해 일 하시는 것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었는데 이제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제 방식과 다른 것을 깨닫습니다.

진료소에서 지내기 시작한 초기부터 인근 마을들의 어린이들이 진료소에 몰려 와서 성경과 찬양을 가르치는 일이 몇 개월 지속되는 듯하면 어린이들이 발길을 끊는 것을 세 번 경험하며 어린이들에게 복음 전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지난 8월 말에 이웃 펙마을을 방문했을 때 한 아저씨가 자녀들에게 무엇이든 가르쳐 달라고 요청하여 성경을 가르치기로 이야기하고 그 집을 방문하며, 한 무리의 어린이들이 진료소에 와서 성경, 찬송을 배웠던 옆 마을에도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 그 마을에 가서 어린이들을 모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생각을 주장하시고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베사에서 협력선교사로 보내 주신 강 복음 선교사와 함께 매주 마을 세 곳을 방문하여 어린이들을 만나 전도하고 보건 교육을 하는데 모두 그 전에 진료소에 와서 배웠던 어린이들입니다. 대부분 성경 말씀과 찬양을 기억하고 있고, 마을 어른들은 어린이들이 배우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하십니다. 전에는 주께서 진료소로 어린이들을 보내주셨지만 이제는 제가 그 어린이들을 만나러 마을로 가야하는 시점에 주께서 강 복음 선교사를 동역자로 보내주셔서 함께 전도하게 하시니 발걸음이 너무도 가볍고 힘이 납니다. 주께서 제자들 전도 훈련시키실 때 둘씩 둘씩 짝지어 보내신 것처럼, 이 시골에서 지내는 것을 즐기며 함께 전도할 짝을 저에게도 보내주셨습니다. 주님의 팔은 결코 짧지 않으십니다 ! 할렐루야 ! 둘이 함께 마을을 방문하니 혼자 할 때의 부담이 모두 사라지고, 옆에서 같이 있어주는 것만도 도움이 되는데 이것 저것 도와주니 너무 감사합니다. 또한 밤마다 함께 찬양과 시편 묵상, 기도를 하며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저희 둘에게 영적으로 회복의 시간을 주시는 긍휼이 풍성하신 주님이십니다. 이곳에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어른 전도 사역의 길을 열어 인도하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볼 것을 믿고 소망합니다.

기도제목입니다.

  1. 펙마을, 스둑마을, 벙로마을, 그랑껀뚜얻마을의 어린이들에게 복음의 빛을 비추어주시고 지속적인 양육으로 진리의 말씀이 심령 깊이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2. 전도의 지혜와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구합니다.
  3. 동역자 강 복음 선교사와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도록 날마다 말씀으로 다스려 주시길
  4. 주님의 마음을 부어 주셔서 이곳의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사랑하고 섬기게 하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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