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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육봉사단체아시아교육봉사회’(VESA·Volunteers for Educational Services in Asia·대표 신승애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최근 캄보디아 깜퐁스프 스렁지역에 이화스렁중학교를 개교했다고 3일 밝혔다.

VESA 측은 “2009년 스렁지역에 유치원·초등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에 중학교를 개교했다고 말했다. 이어현재 유치원생 60, 초등학생 180명이 교육받고 있고, 중학교는 한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VESA는 스렁 보건진료소 기공식도 가졌다. 보건진료소는 내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

VESA는 아시아 저개발 국가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1999이화선교사후원회로 발족했다. 당시 캄보디아 프놈펜왕립대학에 임신자 김길현 선교사를 교수로 파견했다. 또 이철희 김유선 선교사 등을 파송해 캄보디아 도시 빈민아동과 시골학생을 교육하는 문화선교사역을 감당했다. 이 선교사는 이화스렁초등학교 초대 교장을 지냈고 이번에 개교한 중학교에서 성경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2005년 아시아교육봉사회로 비영리 사단법인 등록을 마친 VESA 2007년 작은 시골마을 스렁지역에 학교 부지로 26만평을 구입하면서 다음세대 교육에 나섰다. 현지인 교사들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열었고 국내 초등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동화지원 독서지도 과학실험교육 등을 실시했다.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매일 비타민을 제공하고 캄보디아에선 처음으로 학생들 신체검사를 실시해 신체발달 치수를 체계화했다.

VESA가 학교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학생들 신앙교육이다. 1회 성경을 가르치고 매일 오전 예배를 드림으로써 어렸을 때부터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VESA 2018년 고등학교, 2021년 남아시아대학을 개교할 계획이다.

신승애 VESA 대표는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아시아 다른 국가에도 교육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대도시가 아닌 소외지역에 양질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지인의 역량 개발을 도모하며 궁극적으로는 차세대 지도자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